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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자 해설] MuCamp2 — LLM이 만든 TTP Variant의 ‘품질’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부제: Camp2Vec에서 MuCamp, 그리고 MuCamp2까지주제: CTI, ATT&CK, Group Attribution, TTP Sequence, LLM, AEP Validation들어가며최근 내가 1저자로 참여한 논문 “MuCamp2: Generating Validated Cyber Campaign Variants via Constrained LLMs for Group Attribution”이 IEEE Access에 게재되었다. 논문 링크: https://ieeexplore.ieee.org/document/11552376DOI: 10.1109/ACCESS.2026.3700808GitHub: https://github.com/cyailab/MuCamp2 솔직히 아직도 IEEE Xplore나 Goo..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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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외부화되고, 기준은 남는다
AI와의 토론을 통과하며 다시 생각한 인간의 차별점저는 글을 쓰고 나면 종종 AI에게 그 글을 비판적으로 읽혀 봅니다. 단순히 맞춤법을 고치거나 문장을 더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제가 쓴 글의 논리가 어디서 약한지, 어떤 전제가 숨어 있는지, 어떤 문장이 그럴듯하지만 사실은 허술한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말하자면 AI를 독자이자 비평가로 세워두는 셈입니다. 대부분의 글은 그렇게 하면 더 나아졌습니다. 문장이 정리되고, 구조가 선명해지고, 제가 말하고 싶었던 바가 조금 더 정확한 형태를 얻었습니다. AI는 제가 놓친 반론을 던졌고, 저는 그 반론을 받아들이거나 다시 반박하면서 글을 고쳤습니다. 꽤 효율적인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글은 조금 달랐습니다. 몇 시간 전 저는 「외부화된 지능..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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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화된 지능, 내재화되는 경험
AI 시대에 인간의 차별점은 어디서 오는가요즘 자주 하는 생각이 있다. AI가 우리에게 준 것은 뭘까. 처음에는 그냥 생산성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글을 더 빨리 쓰고, 코드를 더 빨리 만들고, 모르는 걸 더 빨리 찾고, 복잡한 걸 더 빨리 요약할 수 있게 된 것. 실제로 맞는 말이다. AI는 많은 일을 편하게 만들었다. 예전에는 꽤 오래 붙잡고 있어야 했던 일들을 이제는 몇 분 안에 초안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요즘은 그 정도로만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AI가 우리에게 준 것은 단순한 편리함이 아니라, 어쩌면 외부화된 지능에 가깝다. 읽고, 쓰고, 요약하고, 비교하고, 정리하고, 설명하고, 아이디어를 뻗어나가게 하는 능력. 예전에는 개인의 머릿속에 있어야 했던 지적 능력의 일부가 이제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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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 분석: 취약점이 수출 장벽이 될 때, 한국 Product Security 시장은 커질까
CRA 분석: 취약점이 수출 장벽이 될 때, 한국 Product Security 시장은 커질까작성 기준: 2026년 5월 31일 기준 공개된 공식 문서와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했다.이 글에서 [확인된 사실]은 법령·정부기관·공식 통계로 확인 가능한 내용이고, [분석]과 [전망 시나리오]는 그 사실을 바탕으로 한 해석이다.이 글은 법률 자문이 아니라, 제품보안 연구자의 관점에서 규제와 시장의 연결 구조를 분석한 글이다.1. Overview스마트카메라 펌웨어에 하드코딩된 계정이 남아 있다.라우터에는 지원이 끝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가 포함되어 있다.스마트홈 장비의 OTA 업데이트는 서명 검증이나 rollback 방어가 불명확하다.취약점을 제보하려 해도 제조사의 security contact나 공개된 패치 정책을..
202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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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 Fail: CVE-2026-31431
Copy Fail 분석: AF_ALG, splice, Page Cache가 만든 4-byte Root Primitive1. OverviewCopy Fail은 Linux kernel의 AF_ALG AEAD 처리 경로에서 발생한 local privilege escalation 취약점이다.표면적으로는 authencesn 의 4-byte scratch write처럼 보이지만, 실제 본질은 더 깊다. splice() 를 통해 전달된 file-backed page cache page가 AF_ALG AEAD in-place 처리 과정에서 writable destination scatterlist에 섞였고, 그 결과 읽기 전용으로 열었던 파일의 page cache가 변조될 수 있었다.이번 실습에서는 Ubuntu 24..
20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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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리뷰] FirmAgent — Fuzzing + LLM으로 IoT 펌웨어 취약점 자동 탐지 (NDSS 2026)
NDSS 2026 | 칭화대 Network Security Lab"Leveraging Fuzzing to Assist LLM Agents with IoT Firmware Vulnerability Discovery"🧭 인트로: 왜 이 논문을 골랐나IoT 기기 수가 2025년 기준 약 180억 대를 넘어서면서, 공격 표면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문제는 IoT 펌웨어의 특성상 소스코드 없이 바이너리만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취약점을 찾기가 일반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까다롭다는 것이다.이 분야에는 크게 두 가지 접근이 있다:정적 분석: 바이너리를 실행하지 않고 코드 패턴으로 취약점을 찾는다. 빠르고 전체 코드를 볼 수 있지만, False Positive가 많고 PoC 생성이 불가능하다.동적 분석 (Fu..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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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ollJam 확장 & 마무리
🧭 인트로: 끝난 줄 알았지? (The Nightmare Continues)2015년 Samy Kamkar의 RollJam이 공개됐을 때, 제조사들은 꽤 빨리 대응을 시작했습니다.“Jamming이 감지되면 해당 프레임은 버리자”“롤링코드에 타임스탬프를 붙여 재사용을 막자”“아예 FHSS(Frequency Hopping) 를 써서 특정 주파수 대역만 때리는 Jam을 피하자”겉으로 보기에는 “이제 RollJam은 옛날 얘기 아닌가?” 싶습니다.하지만, 방어가 한 발 나가면 공격은 두 발 나갑니다.RollBack은 “이미 사용해서 무효가 된 과거 코드”를 다시 유효하게 만들고SDR RollJam / FHSS RollJam / Enhanced RollJam은 하드웨어와 파형 레벨에서 RollJam을 “업그레이..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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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ollJam 원리 및 구현
🧭 인트로: 모순을 해결하는 기술지난 글에서 우리는 RKE와 롤링코드의 허점을 이론적으로 살펴봤습니다.이론만 보면 RollJam은 꽤 “깔끔한” 아이디어입니다.한 번 안 먹힌 코드(Code A)를 훔쳐서두 번째 버튼을 누를 때 대신 써주고그 사이에 다음 코드(Code B)를 훔쳐서 나중에 쓰는 공격.문제는, 이걸 현실의 RF 환경에서 구현하려고 할 때입니다.“내가 엄청 큰 소리(Jamming) 를 지르면서, 동시에 옆 사람의 귓속말(FOB 신호) 을 들을 수 있을까?” 무선 세계에서 Jamming은 말 그대로 강력한 잡음(Interference)을 뿌리는 행위입니다.일반적으로는 내가 Jam을 세게 때리면 → 상대방 수신기는 물론이고, 내 수신기까지 같이 먹통이 되는 게 정상입니다.Samy Kamkar는..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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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ollJam이란?
🧭 인트로: 2015년, 차고 문을 여는 방식이 영원히 바뀌다자동차 리모컨 키(FOB)를 눌렀는데 문이 안 열리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버튼을 한 번 누른다 → 아무 반응이 없다.잠깐 멈칫하고, “배터리가 약해졌나? 내가 너무 멀리 있나?” 하고 생각한다.차에 한두 걸음 더 다가가서, 다시 한 번 누른다 → 이번엔 ‘철컥’ 하고 문이 열린다.대부분은 이걸 그냥 일상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입니다.그런데 만약 방금 전 그 ‘첫 번째 실패’가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 누군가 고의로 만들어낸 공격 시나리오였다면 어떨까요?2015년 DEF CON 23에서 Samy Kamkar는 바로 이 “첫 번째 실패”를 이용하는 아이디어를 대중적으로 알린 장치/기법 RollJam을 소개합니다. 핵심은 단순합니다. 피해자가..
2025.12.13